광안리 술집 사계상회에서 술 한잔, 다음 날 얼굴 홍조가 심했던 이유
진료실에 오시는 분들 중에는 여행 중 술자리를 가진 다음 날 얼굴이 계속 붉다며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. 부산 광안리 술집 사계상회에서 즐거운 저녁을 보내신 손님이 다음 날까지 얼굴 홍조가 가라앉지 않는다며 오신 적이 있었습니다.
알코올은 혈관을 확장시키는 작용을 합니다. 이 확장이 일시적이면 술이 깨면서 자연히 가라앉는데, 체질에 따라 이 확장이 오래 지속되는 분들이 있습니다. 특히 평소 피부가 얇고 예민하신 분들은 이런 홍조가 더 오래 남는 경향이 있습니다.
광안리 술집처럼 안주로 뜨거운 음식을 함께 드시는 자리는 이 홍조를 더 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. 알코올의 혈관 확장 작용에 뜨거운 음식의 열감이 더해지면, 얼굴이 평소보다 훨씬 오래 붉은 상태로 남습니다.
가벼운 홍조는 찬 수건으로 얼굴을 식히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면 대부분 하루 이틀 안에 가라앉습니다. 다만 홍조가 며칠씩 이어지거나 화끈거림이 동반된다면 단순 일시적 반응이 아닐 수 있어 진료가 필요합니다.
체질적으로 술을 마시면 얼굴이 쉽게 붉어지는 분들은 이런 반응이 반복될 수 있다는 것을 미리 알아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. 평소 홍조가 있으신 분들은 술자리 전후로 피부 관리에 조금 더 신경 쓰시길 권합니다.
술자리 뒤 얼굴 홍조가 오래 가시거나 반복되신다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. 얼마나 오래 지속됐는지 말씀해 주시면 원인을 더 정확히 살펴보겠습니다. 평소 홍조가 잦으신 분들은 술자리 전 미리 진정 제품을 준비해 두시는 것도 도움이 되며, 증상이 반복된다면 정확한 원인부터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.